김초엽 작가님, '선인장 끌어안기'를 읽고
김초엽 작가님의 책 '행성어 서점'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 '선인장 끌어안기'를 읽고
(스포주의)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사랑일까, 아니면 고통을 견디는 것이 사랑일까…”
(여기에서 '사랑'은 단순히 남여간의 사랑이 아닐 수 있다)
320x100
이 구절을 읽었을때 들었던 생각은
상대방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존재라면 '고통을 견디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그때 나는 불행히도 나에게 고통이 곧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어”
결국 주인공은 사랑하는 대상의 부탁을 받고 고통을 가한다.
그 존재의 마지막 순간에 가해진 고통이라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을까?
320x100
728x90
SMALL
'BookClub'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멸의 명작 『오래된 골동품 상점』: 디킨스 문학의 정수를 만나다 (17) | 2025.07.06 |
---|---|
"탈무드 속 명언 10가지, 유대인의 지혜가 담긴 가르침들" (8) | 2025.06.09 |
“유대인을 만든 책, 탈무드란 무엇인가? 기원과 구조, 교육법까지 정리” (7) | 2025.06.09 |
카드리유란? 찰스 디킨스 ‘오래된 골동품 상점’ 속 전통 춤 이야기 (11) | 2025.06.09 |
양귀자 『모순』 리뷰: 삶의 모순을 통찰하는 이야기 (9) | 2025.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