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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유안Choi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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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갑갑한 어두움은 안개속을 뚫고 나오는 힘 없는 빛에도 쉽게 함락되었다.

너의 희미한 미소에도

쇠락한 내 마음은 얼음이 녹아 봄에 흐르는 냇물처럼 녹아내렸다.

냇물이 흘러간 자리 주변에는 뒤이어 꽃도 피어났다.

그렇게 되다 보니

나는 너를 숭배하였고

너를 떠날 수 없었다

완벽하게 짓밟혀 지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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