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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사형을 막으려 했던 일본인들: 우리가 몰랐던 감동 실화

유안Choi 2025. 8. 28.

안중근 의사 사형을 막으려 했던 일본인들: 우리가 몰랐던 감동 실화

안중근 의사 사형 소식에 눈물을 흘렸던 일본인들이 있습니다. 뤼순 감옥 간수, 변호사, 형무소장까지, 이들이 안중근 의사에게 감동받아 평생 그를 기리며 살아간 충격적인 실화를 공개합니다.

안중근의사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총성 한 발이 울렸습니다. 그리고 그 총성은 한 시대를 뒤흔들었죠. 우리는 대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 안중근 의사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의거 이후, 정작 안 의사의 사형 소식에 누구보다 더 깊은 슬픔을 느꼈던 이들이 일본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들은 안중근이라는 거대한 인물 앞에서 적의를 잃고 존경심을 품게 되었고, 그의 죽음 이후 평생 그를 기리며 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안중근 의사에게 깊이 감화되어 삶의 방향까지 바꾼 일본인들의 진실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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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처단 후, 안중근 의사에게 감동한 일본인들의 이야기

이토 히로부미 처단 후, 안중근 의사에게 감동한 일본인들의 이야기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은 단순한 독립 투쟁을 넘어선 사건이었습니다. 뤼순 감옥에 수감된 그는 재판 과정에서도 당당한 태도와 깊이 있는 사상으로 수많은 일본인을 감동시켰습니다.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진정한 평화는 각 나라의 독립과 공존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안 의사의 인품과 사상은 당시 일본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국선 변호사, 미즈노 기치타로(水野吉太郎)

재판을 지켜보던 일본의 국선 변호사 미즈노 기치타로는 안 의사의 당당함과 확고한 신념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는 안 의사를 '메이지 유신 당시의 위대한 지사'에 비유하며 변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압력으로 인해 사형 선고를 막을 수 없었고, 이 충격으로 그는 평생 사형수 변론을 맡지 않게 됩니다.

이후 안 의사의 신앙에 감화되어 가톨릭에 귀의했으며, "나는 안중근을 생각하면 늘 눈물이 난다"라고 말하며 평생 그를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뤼순 감옥 간수, 치바 도시치(千葉十七)

안중근 의사가 수감되었던 뤼순 감옥의 간수 치바 도시치는 처음에는 안 의사에 대한 적개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고결한 인품과 사상에 깊이 매료되어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안 의사 사형 집행일, 치바 도시치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고, 안 의사는 그런 그를 위로하며 "爲國獻身 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이라는 유묵을 남겼습니다.

안 의사 순국 후, 치바 도시치는 군에서 퇴역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평생 안 의사의 위패를 모시며 기렸습니다. 현재 일본 미야기현 다이린지에는 안 의사와 치바 도시치 부부의 위패가 함께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와 치바 도시치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주센다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안중근 의사와 치바 도시치)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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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순 감옥 형무소장, 구리하라 사다키치(栗原貞吉)

놀라운 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뤼순 감옥의 형무소장이었던 구리하라 사다키치 역시 안 의사의 인간적 위대함에 감동했습니다.

그는 안 의사가 집필 중이던 '동양평화론'을 완성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일본 정부에 사형 집행을 15일만 늦춰달라고 간청했지만, 결국 거절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양평화론'은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구리하라 소장은 안 의사의 사형 집행 후 죄책감과 슬픔을 이기지 못해 형무소장직을 사임하고 조용히 여생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진실, 표로 한눈에 보기

인물 직업 안중근 의사와의 관계 및 그 이후 삶
치바 도시치 뤼순 감옥 간수 처음에는 적대적이었으나 안중근 의사의 인품에 감동. 사형 후 군대 퇴역, 평생 안중근의 위패를 모시며 살았음.
미즈노 기치타로 국선 변호사 안 의사의 사상에 공감하며 변론. 사형 선고 후 사형수 변호 포기. 안 의사 감화로 가톨릭 귀의.
구리하라 사다키치 뤼순 감옥 형무소장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감명. 사형 연기 요청이 거절되자 죄책감으로 형무소장직 사임.

이렇듯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시대를 기록하는 역사를 넘어, 인간의 진심이 어떻게 거대한 벽을 허물고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그의 사상과 인품은 국경과 이념을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와 공존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안중근 의사 기념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부 친일파 후손들로부터 자행되고 있는)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분들을 폄하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그 어떤 시도들도 단호하게 배척하고, 그들에게 진정 나라를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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