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뚱망뚱 표준어 맞을까? 국어사전 뜻부터 이미지로 이해하기

흥뚱망뚱 표준어 맞을까? 국어사전 뜻부터 이미지로 이해하기

 “흥뚱망뚱은 국어사전에 실린 표준어로 ‘건성건성, 들떠서 집중 못하는 모양’을 뜻합니다. 일상 예시, 문학작품 활용, 대표 이미지까지 흥미롭게 정리했습니다.”

혹시 누군가가 일을 대충 하거나, 말은 대답하는데 정신은 딴 데 가 있는 모습을 보신 적 있나요? 바로 그럴 때 쓰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흥뚱망뚱’인데요. 재미있는 어감 덕분에 사투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당당한 표준어랍니다. 오늘은 국어사전에 실린 이 단어의 정확한 뜻과 예문, 문학 속 활용까지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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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뚱망뚱은 표준어일까?

많은 분들이 ‘흥뚱망뚱’을 처음 들으면 “사투리 아니야?” 하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흥뚱망뚱은 엄연한 표준어 부사입니다.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일에 정신을 온전히 쓰지 아니하고 꾀를 부리거나, 마음이 들떠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양.”

즉, 집중하지 못하고 건성으로 행동할 때 사용하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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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예시로 보는 흥뚱망뚱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황	예문	의미
학생	“그는 숙제를 흥뚱망뚱 하다가 결국 다시 하게 되었다.”	대충, 성의 없이
대화	“아이들이 질문에 흥뚱망뚱 대답하니 선생님이 웃으셨다.”	건성으로, 집중 못한 채
노동	“그는 일을 흥뚱망뚱 처리해 상사에게 혼이 났다.”	불성실하게, 어설프게

이처럼 흥뚱망뚱은 일의 태도가 성실하지 않고 들뜬 상태를 나타낼 때 활용됩니다.

문학 속의 흥뚱망뚱

근현대 문학 작품에서도 ‘흥뚱망뚱’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농촌 소설이나 생활담 속에서 인물들이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장면을 묘사할 때 쓰이죠. 예를 들어, 아이들이 공부는 대충 흥뚱망뚱 하면서 놀 궁리만 하는 모습, 혹은 주인공이 마음이 딴 곳에 팔려 중요한 일을 건성건성 하는 장면에서 활용됩니다.

 

문학 속 사용 예시는 국립국어원 자료와 국어사전 검색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일상 언어 속에서 종종 구어체로 활용되는 만큼, 실제 언중의 말 속에 살아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A로 정리하는 흥뚱망뚱

Q1. 흥뚱망뚱은 표준어인가요?
👉 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된 표준어입니다.

Q2. 비슷한 말은 무엇이 있나요?
👉 얼렁뚱땅, 건성건성, 두리뭉실 등이 유사한 뉘앙스를 줍니다.

Q3. 공식 문서에서도 쓸 수 있나요?
👉 어감은 다소 구어적이지만 표준어이므로 문학적, 설명적 글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Q4. 영어로 번역한다면?
👉 “half-heartedly”, “absent-mindedly”가 비슷한 뉘앙스를 전달합니다.

이미지로 떠올리는 흥뚱망뚱

‘흥뚱망뚱’이라는 단어를 이미지로 형상화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를까요?

• 공부 시간에 딴짓만 하는 학생
• 청소를 하는데 빗자루는 바닥에 겨우 닿는 모습
• 대답은 하지만 눈은 다른 곳을 향한 아이

이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시각화하면 단어의 의미가 바로 와닿습니다.

더 많은 언어학적 설명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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